7 in 10 youngsters suffer stress

By Kim R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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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seven out of 10 youngsters are overwhelmed by stress, according to data.

The research also showed that more than 8 percent of them have thought about killing themselves during the last year due to stress and concerns about their future.

Such high stress levels are linked to the fact that the top cause of death among youth is suicide.

According to the data jointly released by Statistics Korea and the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on Wednesday, 69.6 percent of 6.6 million youngsters aged between 15 and 24 said they suffer from stress in their life overall, stemming from family life and academics.

The stress ratio in 2010 was up by 13.1 percentage points from two years ago.

The age group was not satisfied with their school life, with 44.4 percent answering they were satisfied with what they were taught at schools. They were also unhappy with the teaching methods and the relationship with their teachers.

When asked what they worry about the most, 38.6 percent answered "performance in school studies" followed by "employment" at 22.9 percent.

"In 2002, the main issue was high school grades as well. But the second serious preoccupation at that time was having a good appearance and maintaining health. Especially among those between 20 and 24 years old, about 40 percent were worrying about future jobs in 2010, a huge hike from 8.6 percent in 2002, reflecting the increased youth unemployment rate", a ministry official said.

Without proper guidance, suicide more frequently becomes the tragic option.

The study showed 8.8 percent of young people thought about committing suicide over the last 12 months. As to the reason, more than half of those aged 15-19 cited bad school grades or inability to enter a prestigious college, while those between 20 and 24 blamed financial difficulty and unemployment.

Some actually attempted to kill themselves: the number one cause of death of the age group was suicide. Thirteen youngsters out of 100,000 committed suicide in 2010.

"The number two cause was traffic accidents, followed by cancer. But for the last 10 years, the death rates from traffic accidents or cancer have decreased, while that from suicide has risen", the official said.

About Internet use, 97.8 percent of teenagers said they use the Internet at least once a day in 2011.

More than 10 percent of those aged between 10 and 19 were addicted to the Internet. High school students had the largest addiction ratio, at 12.4 percent.

중고생 10% 가출 경험...청소년 37.4% 아침 결식

청소년 인구 1978년 이후 계속 감소
휴일 여가활용 TVㆍDVD 편중...유해게임 이용 증가

우리나라 청소년 인구 비중은 정점을 찍은 1978년의 55% 수준으로 급감했고 학령인구는 2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인구, 교육, 노동 등 분야별 청소년의 모습을 조명하려고 여성가족부와 함께 작성한 '2012 청소년 통계'를 2일 발표했다.

이 통계를 보면 청소년은 10명 가운데 7명꼴로 공부와 직업 문제 등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8.8%는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와 여가 생활은 영화나 TV 시청 등에 편중돼 있고 초중고교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71.7%에 달한다.

청소년의 37.4%는 아침식사를 거르고 있다. 만화방ㆍ오락실ㆍDVD방 이용률은 떨어졌으나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 등 유해매체 이용률은 늘어났다.

◇ 청소년 인구 1978년 이후 계속 감소

2012년 우리나라 총인구는 5천만4천명으로 2010년보다 1.2% 증가했다. 그러나 9∼24세 청소년 인구는 1천19만7천명으로 2.6% 감소했다.

청소년 인구 비중은 20.4%로 1978년 36.9%를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1980년대 중반 이후 출생아 수가 급감한 때문이다.

6∼21세 학령인구는 959만5천명으로 2010년 1천1만2천명보다 41만7천명 줄었고 감소세가 이어져 2060년에는 11.1%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 청소년 체격 커졌으나 건강관리는 소홀

2010년 기준으로 학생들의 키는 10년 전보다 커졌다. 증가폭은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 2.1cm, 중학교 3학년 남학생 1.7cm다.

학생들의 몸무게는 10년 전보다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 4.1kg, 중학교 3학년 남학생 3.8kg 늘어났다.

15∼24세 청소년 가운데 37.4%는 아침식사를 하지 않으며, 73.1%는 규칙적으로 운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교생의 비만율은 14.3%로 전년 13.2%보다 1.1%p 증가했다. 특히 고도비만 학생 비중은 1.3%로 전년 1.1%에 비해 0.2%p 늘어났다.

15~24세 청소년의 69.6%는 전반적인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2008년 56.5%과 비교하면 13.1%p 늘어난 수치다. 15∼19세 연령층은 10명 중 7명꼴로 학교생활과 전반적인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꼈다.

이들의 고민거리는 공부(38.6%)와 직업(22.9%) 순으로 높았다. 2002년 공부(39.8%)와 외모ㆍ건강(19.7%)을 많이 걱정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20∼24세는 2002년 직업 때문에 고민한 비중이 8.6%에 불과했으나 2010년은 38.5%로 급증했다.

15∼24세 청소년의 8.8%는 최근 1년간 한 번이라도 자살 충동을 느꼈다. 그 이유를 보면 15~19세는 성적ㆍ진학문제(53.4%), 20∼24세는 경제적 어려움(28.1%)과 직장문제(15.8%)다.

청소년 사망 원인은 자살이 가장 많았다. 인구 10만명당 자살자는 2009년 15.3명에서 2010년 13.0명 으로 감소했다.

◇ 청소년 문화ㆍ여가 활동 영화관람ㆍTV시청에 편중

지난해 문화예술이나 스포츠를 한 번이라도 관람한 청소년(13∼24세)은 82.6%로 나타났다. 영화관람이 88.8%로 가장 많았다. 연극ㆍ마당극ㆍ뮤지컬 관람은 24.6%, 음악ㆍ연주회 관람은 23.8%다.

2011년에 외국을 다녀온 청소년은 11.0%로 2009년 10.0%보다 1.0%p 증가했다. 여행목적은 관광 68.1%, 교육 26.5%, 가사 11.2% 순이다.

여행목적별 1인당 여행횟수는 가사 2.3회, 관광 1.5회, 교육 1.3회로 2009년에 비해 모두 증가했다.

2011년에 계, 동창회 등 단체에서 활동한 청소년(13∼24세)은 36.4%다. 중학생은 30.6%, 고등학생은 31.9%다.

친목ㆍ사교단체에 참여한 청소년이 53.8%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취미ㆍ스포츠ㆍ레저단체 46.6%,종교단체 28.7% 순이다.

기부를 해본 경험이 있는 청소년(13∼24세)은 33.0%다. 13~19세 41.1%, 20~24세 19.1%다. 중학생은 49.0%, 고등학생은 48.2%다. 기부 경험자들은 물품보다 현금(31.3%) 비율이 높았다.

최근 1년간 자원봉사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55.1%다. 중학생 92.7%, 고등학생 90.6%다. 평균 횟수는 4.9회다. 1회당 평균 3.7시간 참여했다.

주말이나 휴일 여가활용은 TVㆍDVD 시청이 61.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컴퓨터게임 등 49.6%, 사교 관련일 30.1% 순이다.

신체활동 종류는 축구(23.1%), 등산(23.0%), 줄넘기(19.6%) 순이다. 남자는 축구(33.0%)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여자는 등산(29.3%), 줄넘기(24.9%) 순이다.

2011년 청소년(9~24세)의 최근 1년간 부모님과의 활동 1순위는 「저녁식사」, 2순위는 「학교생활에 대한 대화」 순으로 나타남

부모님과의 활동 중 주 1회 이상은 저녁식사 75.8%, 학교생활 대화 48.4%, 책ㆍTVㆍ영화 대화 35.9%, 여가활동 34.7%, 고민 대화 31.0%, 정치ㆍ사회ㆍ문화 대화 20.5% 순이다.

하루 평균 대화 시간은 상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아버지는 30분 미만이 가장 많았고 어머니는 2시간 이상이 가장 많았다.

◇ 학교생활 만족 44%...국가기관 취업 선호

2010년 15∼24세 중ㆍ고ㆍ대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교육내용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4.4%로 나타났다.

교육방법은 36.8%, 교사(교수)와의 관계는 43.5%가 만족했다. 교육내용이나 교육방법 등에 대한 중ㆍ고교생의 만족도가 대학생보다 낮았다.

초ㆍ중ㆍ고교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71.7%다. 초등학생은 84.6%로 중학생(71.0%)과 일반고생(58.7%)보다 높았다.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사교육 참여율이 늘어났다. 소득 100만원 미만 가정의 학생은 35.3%만 사교육을 받았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원이다. 중학생 26만2천원, 일반고생 25만9천원, 초등학생 24만1천원이다.

초ㆍ중ㆍ고교생이 방과후학교에 참여한 비율(유상+무상)은 56.6%다. 2010년 55.6%보다 1.0%p 증가했다. 2010년보다 초등학교 참여율이 증가했지만 중ㆍ고교는 감소했다. 2011년 일반고 참여율은 80.9%로 가장 높았다.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은 국가기관 28.3%이다. 그다음은 대기업 22.9%, 공기업(공사) 13.1% 순이다.

청소년(15∼24세)의 경제활동인구는 153만5천명으로 2010년(152만5천명)보다 0.7% 증가했다. 15∼19세는 7.6%, 20∼24세는 48.0%다.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청소년은 38.1%다. 종류는 식당(38.5%), 사무업무보조(13.1%), 옷가게(10.4%) 순이다. 평균시간은 6시간 34분, 시간당 평균임금은 5천712원이다.

2010년 19세 이하 청소년 근로자의 월 평균임금은 102만2천원으로 전년 110만6천원 대비 7.6% 감소했다. 20~24세 연령층의 월 평균임금은 142만7천원으로 2009년 138만1천원보다 다소 증가했다.

15∼29세 청소년이 첫 직장을 떠난 사유로는 근로여건 불만족(42.3%)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개인ㆍ가족적 이유(18.4%)다.

◇ 10대 청소년 98% 하루 1회 이상 인터넷 사용

2011년 하루에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한 10대 청소년은 97.8%로 2010년 97.3%보다 0.5%p 증가했다.

12∼19세의 인터넷쇼핑 이용률은 71.4%, 20~29세는 90.4%다. 전년보다 각각 0.9%p, 0.3%p 늘어났다.

12∼19세는 인터넷을 통한 월평균 쇼핑 금액이 2010년 2만3천원에서 2011년 2만4천원으로 늘어났지만 20∼29세는 전년과 비슷한 5만4천원으로 나타났다.

SNS(Social Network Service) 이용률을 보면 고등학생은 블로그와 미니홈피가 94.3%로 가장 많았다. 대학생의 21.9%는 트위터 등 마이크로블로그를 이용했다. 초등학생은 블로그나 미니홈피보다 커뮤니티 이용률이 74.5%로 가장 높았다.

10∼19세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률은 10.4%다. 이들은 잠재적 위험 7.5%, 고위험 2.9%로 나타났다. 고등학생 12.4%, 대학생 11.0%, 초등학생 10.0% 순이다.

중ㆍ고등학생의 유해매체물 이용은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 47.4%), 온라인 사행성 게임 41.2%), 성인용 간행물 41.1% 순이다.

2009년보다 19세 이상 지상파 프로그램은 감소했으나 성인용 간행물, 성인용 영상물,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 휴대전화 성인매체 등은 증가했다.

중ㆍ고등학생의 업소 이용률은 노래방(84.2%)이 가장 높았다. 그다음은 PC방(83.8%), 전자오락실(47.4%) 순이다. 카페 이용률은 증가했지만 만화방, 오락실, DVD방 이용률은 감소했다.

중ㆍ고등학생의 가출경험은 10.2%다. 주원인은 부모님과 갈등 51.3%), 놀고 싶어서(29.2%), 자유로운 생활 하고 싶어서(25.5%) 순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