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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read, Love and Dreams' probable due to strike

The labor union of Korea's broadcasting staffs, actors, singers, and artists announced late on Sunday that they will "refuse to participate in any of the 13 outsourced shoots indefinitely until the major broadcasting companies resolve unpaid wage problems and guarantee that there won't be any relapse of the situation".

The boycott decision was made on Aug. 27 in an emergency meeting of board of representatives. The body will hold a press conference on Sept. 1 to release all schedules they're firmly rejecting to participate.

According to the press release, all subcontracted dramas and shows are to take hiatus until the wage issue is resolved. Consequently, viewers inevitably have to go for weeks without KBS 2TV's popular soap opera "Bread, Love and Dreams", SBS' "Giant", "I Am Legend", and MBC's "Gloria", and "Kim Soo Ro".

"Though some shows don't have payment issues, the possibility of cases like this occurring in the future is very likely. Unless the companies come up with systematic regulations we can agree on, we will continue our boycotts", said the press release.

Broadcasters have failed to pay an estimated 4,368 million won in wages to the actors, singers, comedians and others as of July 31.

"Though we've tried our best to solve payment problems during the last two years, it was of no avail. Rather, companies and subcontractors have taken advantage of us instead", said Kim Eung-suk, chairman of the association.

The labor union said that it is willing to continue on with their fight to straighten the abuse of subcontracting systems. At the same time, they are also willing to open themselves up for negotiations and communications anytime, according to the labor union.


한예조 "'김탁구'外 외주13편 전면 출연거부"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위원장 김응석, 이하 한예조)이 드라마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 오는 9월 1일부터 외주 드라마 모두에 대해 전면 출연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예조는 29일 오후 11시께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미지급 출연료를 완전히 해결하고, 앞으로 다시는 미지급이 생기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할 때까지 외주 드라마 전체에 대해 무기한 촬영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한예조는 "이에 따라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비롯해서 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 김수로',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와 '나는 전설이다' 등 인기 드라마가 줄줄이 불방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예조는 9월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자리에서 향후 촬영거부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예조는 지난 27일 긴급대의원대회에서 9월 1일자로 공중파 방송3사를 상대로 외주드라마 13 작품 전부에 대해 촬영거부에 들어간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예조는 "비록 현재는 출연료 미지급이 발생하지 않은 작품이라도 향후 언제든지 미지급될 수 있다"며 "제작사와 방송사가 공히 출연료를 제 때 지급할 수 있는 제도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않는 한, 촬영거부는 계속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예조 자체 집계에 따르면, 출연을 하고도 출연료를 받지 못한 미지급 누계 금액이 7월 말 현재 총 43억6800여만 원에 이른다. 김응석 위원장은 "지난 2년 동안 제작사와 방송사를 상대로 미지급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왔으나 상황이 전혀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미지급이 관행이 되어 스태프와 연기자들의 숨통을 죄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서 임금체불로 가장 고통 받는 사람들이 바로 스태프와 연기자들일 것이다. 그동안 사회의 공인이라는 시선 때문에 신중히 행동해 왔으나 방송3사가 도를 넘어섰다"고 방송사의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했다.

한예조는 "촬영거부까지 불사하게 된 것은 외주제작사들이 경영난에 빠져 만성적으로 출연료를 지급할 여력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여기에 저가 덤핑 발주로 취약한 외주제작 시스템에서 공중파 방송3사만 1677억 원(방송통신위원회 발표자료 2009년 기준)에 달하는 막대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3사의 이같은 막대한 이익이 외주 제작사와 스태프 그리고 연기자들의 고혈을 짜내 얻은 결과라는 것이 한예조의 주장이다. 김응석 위원장은 "방송사들이 압도적으로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 승자 독식 논리에 빠져 있다"며 "방송산업을 균형있게 발전시키자는 좋은 취지에서 외주제작 시스템을 도입했으나 오히려 공중파 방송3사가 이를 악이용해 자신들의 배만 불리는 꼴이 됐다.

미지급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대까지 결사적으로 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거부중이라도 방송3사와 대화 채널을 열고 사태 해결을 위해 계속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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